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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맛집 탐방

[벌집] 강릉 시내 장칼국수 맛집 솔직후기(강릉 시내 벌집칼국수)

by 강릉라이언 2020. 4. 2.

안녕하세요 강릉라이언입니다!

다섯 번째 맛집 포스팅입니다.

오늘 강릉라이언이 소개할 메뉴는

강원도, 특히 영동지방에서 먹을 수 있는

특색 있는 향토음식입니다.

바로바로 '장칼국수'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강원 영동지방의 장칼국수는

고추장 베이스에 된장이 약간 들어가 있는

빨간 국물이 특색인 음식이죠.

아마 예전에 <백종원의 3대 천왕>을 즐겨보셨다면

한 번쯤 보셨을 수도 있는 메뉴입니다.

그중에서도 제 개인적으로 가장 손꼽는 장칼국수집

<벌집>

오늘 강릉라이언이 먹어 본 후기 리뷰하겠습니다.

 

아마 벌집을 처음 가보시는 분이시라면

가게가 골목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길을 헤매실 확률이 높은데요,

강릉시내에 버스를 타고 내리신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맥도날드를 바라보고 왼편으로 쭉 가시면

하나은행 앞에 정류장 하나가 있고

그 왼편으로 이 골목이 보이실 텐데요,

이길로 쭉 가시다 보면 위에 사진과 같은

기와건물 <벌집>이 보입니다.

 

벌집은 예전에 여인숙이었던 건물을

식당으로 개조해서 만들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건물 내부에 들어오면

또 다른 외부에 들어온 것처럼

마당에 테이블이 비치되어있고

마당을 중심으로 여러 방들이 둘러져있어

그 안에 또 룸식으로 좌석이 있습니다.

 

사진처럼 장칼국수의 가격은 7,000원이고

그 외에는 공깃밥 1,000원 이렇게만 판매하고 계십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 들어가셨을 때 인원수만 물어보시고

인원수만큼 바로 조리가 들어갑니다.

(어떤 메뉴로 드실 건지 안 물어보십니다.)

만약 1인 1 메뉴를 드실게 아니시라면

인원수를 물어보실 때

몇 그릇 주문하겠다고 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테이블에 비치된 수저통에 젓가락만 있는데,

숟가락은 밑반찬이 나올 때 함께 제공됩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5~10분 정도 기다리면 밑반찬이 나오고

뒤이어 주문한 장칼국수가 바로 나오는데요,

저는 장칼국수에 밥까지 함께 주문해서

'고독한 대식가' 컨셉으로 먹었습니다.ㅎㅎ

벌집칼국수가 다른 장칼국수와 차별화되는 점이 있는데,

바로바로 사진처럼 고기 고명이 올라가 있다는 것입니다.

고기 고명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집에서 장칼국수를 먹으면

왠지 잘 끓인 고추장찌개에 면을 풀어먹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들은

잘 익은 김치에서 신김치로 넘어가는

중간 정도의 신김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칼국수 면발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칼국수 면발을 싹싹 비우고 난 뒤

밥까지 싸악 말아서 클리어했는데요,

얼큰한 국물에 밥 말아 드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밥은 꼭 추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ㅎㅎ

고추장찌개같이 달짝지근한 국물에

밥 한 그릇 쓱싹하면 세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두 분이서 오셨더라도 한 공기를 주문하여

반공기씩은 국물에 드셔 보시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오늘은 강릉 시내 장칼국수집

<벌집>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혼밥 가격으로

장칼국수 + 공깃밥으로 8,000원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칼국수 한 그릇에 7,000원이라

가격이 제법 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강릉에 오셨으니 향토음식인

장칼국수도 한 번 드셔 보시고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올 만큼,

현지인인 저 강릉라이언이 추천할 만큼,

그만큼의 이름값은 하는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강릉 벌집 전화번호 및 위치입니다.

영업시간 : 10:30 ~ 18:3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그럼 다음번에 더 알찬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강릉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강릉 사는 강릉라이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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